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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관절건강은 어떻습니까?”
관절 건강, 일상에서 챙기는 법을 알아보자!
 
김승주 기자   기사입력  2019/03/07 [10:10]
▲     © 의왕뉴스 편집실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는 관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실제로 겨울이 되면 유독 뼈마디가 시리거나 관절 통증이 심해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겨울철에 관절 통증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관절건강에 대해 알아보자.    

        

환절기에 더 괴로운 관절

 

겨울이 되면 직접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부위가 바로 ‘관절’이다. 낮아진 기온으로 인해 관절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해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쉽게 통증을 느끼게 된다. 또 뼈와 뼈 사이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줄어들어 유연성이 떨어지는데, 이때 작은 충격에도 외상을 입기 쉽다. 실제로 겨울은 관절 환자들이 병원에 가장 많이 찾아오는 계절이다. 겨울철 추운 날씨가 관절 통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통증이 평소보다 심해지고, 또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제 봄이 왔으니 겨울만큼의 통증은 없겠지만 환절기일수록 겨우내 굳어진 관절이 풀어질 수 있도록 유념해야 한다.

          

일상이 괴로운 관절통!

 

기온이 낮을수록 관절 부위가 욱신거리는 등의 통증이 심해진다. 근육이 수축하면서 관절이 굳고, 혈액 순환이 안 돼 근육이나 인대로 가는 영양분과 통증 완화 물질이 적게 전달돼 관절통이 악화된다. 관절염 환자가 아니더라도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도록 더 많은 열량을 소모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근육이 더 많은 일을 해 결국 피로해져 통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 활성도가 떨어지고, 근육의 유연성도 떨어져 경직되기 때문에 아주 작은 자극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근육통은 가만히 있을 때는 아프지 않지만 관절통은 가만히 있어도 아프다는 차이가 있다.

               

낙상 골절 위험!

▲     © 의왕뉴스 편집실

 

낙상 위험도 빼놓을 수 없다. 골밀도가 낮은 고령의 경우 살짝 넘어져도 뼈가 부러져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은 우리 몸의 거의 모든 뼈에서 발생할 수 있다. 넘어져서 다쳤을 때는 별다른 외상이나 큰 통증이 없어도 반드시 병원에 와서 검사와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낙상 사고를 당했을 때 빠른 치료가 급선무이지만, 그보다 좋은 것은 낙상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낙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적은 보폭으로 걷는 것이 필요하다. 외출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움츠러든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켜 낙상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관절통, 해결책은?

 

관절을 보호하려면 실내·외 온도 차이를 줄이고 관절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온도는 18~20℃, 체온은 36~38℃로 따뜻하게 유지하고, 적절한 수분섭취로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환절기에 두꺼운 옷을 입기보다 얇은 옷을 여러 별 겹쳐 입고 장갑, 목도리, 모자, 마크스 등을 착용한다. 특히 목도리나 스카프는 우리 몸의 체온을 3℃가량 높여주므로 잊지 않고 착용하는 것이 좋다. 꾸준한 운동도 필수다. 집에만 있기보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스트레칭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고 운동 후에는 온찜질, 반신욕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좋다. 무릎은 노인의 건강수명을 좌우한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하면 통증으로 인해 자연히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폐렴 등 각종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65세 이상 10명 중 4명이 겪고 있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그렇다고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 노령층의 전유물인 것은 아니다. 격렬한 스포츠 활동이 늘어나고 외상으로 생긴 무릎 통증이 무릎 관절 내 연골 손상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탓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발표한 퇴행성 관절염 환자 통계에 따르면 10명 중 1명이 4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축구, 농구, 등산 등 격렬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경우 관절 내 연골 손상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기 때문에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방치하다가 악화되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진행된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 통증이 심해져 보행이 힘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평범한 일상생활까지 어렵게 만든다.

 

 관절 염증을 조절하는 유전자 치료

▲     © 의왕뉴스 편집실

 

무릎 관절은 경골과 대퇴골로 이루어지며, 그 주위에 근육과 힘줄·인대들이 있어 관절을 안정되게 유지한다. 관절을 이루는 뼈의 끝에는 2~4mm 두께의 연골이 있어 뼈를 보호해준다. 무릎 관절의 경우 다른 관절에는 없는 반월상연골판(반달연골판)이 있어 관절면을 보호하고 충격을 흡수한다. 무릎 관절염은 이러한 연골판이 찢어지거나 파열되어 연골이 손상되면서 퇴행성 변화가 오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우선 비수술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비수술적인 요법으로는 연골 주사나 글루코사민 등의 연골 보조 영양제, 진통 소염제, 물리치료 등이 있다. 최근에는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인보사-케이란 항염증 작용을 하는 성장인자 유전자(TGF-베타1)를 포함한 동종 유래 연골세포를 주성분으로 한 주사제를 말한다. 연골 재생을 주목적으로 하는 줄기세포와 달리 유전자세포 치료는 무릎 관절 주변에 발생한 관절염의 염증을 조절해서 치료한다. 한 차례 주사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환자에게 적용되는 범위가 크지 않고 주사라는 한계가 있다.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유전자 세포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골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법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손상된 반월상 연골판을 부분 절제하여 관절 내 자극을 줄여 통증을 없애는 연골판 부분 절제술이 있다. 이러한 수술은 관절경이라고 불리는 내시경을 이용하며, 과거에는 손상된 연골에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어 흘러나온 골수가 연골로 재생되게끔 유도하는 ‘미세 천공술’을 주로 시행하였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생긴 연골은 자연 연골에 비해 강도나 내구성이 떨어지고 크기가 작은 연골 손상에만 치유가 가능하기 때문에 퇴행성 연골 손상에 대해서는 그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 과거의 수술 방식으로는 연골 재생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이 각광을 받고 있다.

 

    연골을 재생하는 줄기세포 치료

 

줄기세포 치료 중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카티스템)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식 인증했다. 태아의 탯줄에 포함된 혈액을 추출하여 얻은 타가 줄기세포를 배양한 뒤, 손상된 연골 부위에 투여하여 연골을 재생시키는 방법이다. 줄기세포란 분화하기 전 다중분화능력을 지닌 세포를 말한다. 따라서 근육세포나 뉴런, 피부 등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고, 연골세포로도 분화가 가능해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유용한 소재로 주목을 받는 것이다. 시술 방법은 관절 내시경으로 손상된 연골을 확인하고 동반된 연골판 손상 등에 대한 치료를 시행한 후, 상한 연골 부위에 작은 구멍을 뚫어 줄기세포를 이식한다. 시술은 1회로 끝나며 경골 외반 절골술 등의 다른 수술과 같이 시행할 수도 있다. 특히 자연골로 재생되기 때문에 부작용도 적다. 나이에 제한이 없어서 40대에서 60대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줄기세포가 안착되는 기간 동안은 목발 보행이 필요하다. 비교적 젊은 나이인 경우 자가 골수를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자가 골수의 재생 능력을 이용하여 연골을 재생시키는 방법으로 거부감이 없다는 장점은 있지만, 나이가 많은 고령의 환자에게는 시술이 불가능하다. 과거에는 무릎을 절개해서 줄기세포 시술을 하였으나, 최근에는 절개하지 않고 관절경으로 줄기세포 시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적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재활이 빠른 장점이 있다. 또한 비절개 관절경적 줄기세포 시술을 할 때 CO2 가스를 이용하면 수술을 쉽게 할 수 있으나, CO2 가 연골 재생에 좋지 않은 경우도 있음이 알려지면서 CO2 가스 사용 없이 순수한 관절경적 시술로 줄기세포 시술을 시행하는 곳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통증 없는 인공관절 수술

 

퇴행성 관절염이 심각한 경우에는 줄기세포 치료보다 더 근본적인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무릎 인공관절에도 양반 다리를 하는 동양인의 생활 습관에 맞추어 무릎의 고도 굴곡이 가능한 한국형 인공 관절도 많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손상된 무릎 연골을 치료하는 방법은 나이, 손상된 무릎의 연골상태, 무릎의 변형 정도 등의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에게 충분히 상담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인공관절 치환술은 앞선 다른 수술과 달리 절개해서 수술을 하므로 수술 후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아파도 참고 수술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통증과 불편감을 해소하기 위해 대퇴신경차단술을 이용하여 인공관절 치환술을 시행하면 인공 관절 수술 후 통증이 가장 심한 시기에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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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07 [10:10]  최종편집: ⓒ 의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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