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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민여러분, ‘레솔레파크’를 아십니까?”
레일바이크&스카이레일&왕송호수 캠핑장 통합브랜드!
 
정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12/26 [10:11]

 왕송호수공원의 새로운 이름…하나로 묶은 명칭 더 낯설어

 

▲     © 의왕뉴스 편집실


의왕시는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부곡동 소재 왕송호수공원에서 ‘레솔레파크 겨울축제’를 연다. 그런데 문제는 의왕시민들 대부분이 ‘레솔레파크’가 어디에 있는지조차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해 의왕시는 겨울축제 홍보내용에 ‘레솔레파크’의 정체까지 설명해야만 하는 수고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레솔레파크는, 왕송호수공원의 새로운 이름으로서 ’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캠핑장’ 등을 아우르는 통합브랜드 신규 네이밍(‘18.10.29.)이다. 의왕시는 민선 7기에 들어서서 왕송호수공원을 ‘레솔레파크’라고 변경해서 부르자고 하고 있다. 한 지역 밴드에서는 “레솔레파크를 아시나요?”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고, 요즘처럼 송년회 모임이 많은 기간 동안 각종 모임에서 ‘레솔레파크’에 대한 이슈가 공공연히 가십거리로 논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름 하나 바꿨을 뿐인데, 무엇이 문제일까?                      

▲     © 의왕뉴스 편집실

                                                           

의왕시 부곡동이 변했다. 의왕스카이레일 위에서 바라본 부곡동의 모습은 지난 8년 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왕송호수엔 생태탐방로가 놓여 있고, 자연학습공원은 넓은 대지만 덩그러니 놓여있던 모습에서 교육친화적 테마파크의 모양새를 갖췄다. 의왕레일바이크와 호수열차가 들어섰고 의왕스카이레일과 왕송호수 캠핑장까지 연결된 최고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했다. 하나의 큰 체류형 관광단지로 완성된 것. 이 모두가 민선 5·6기에 이뤄진 일이라는 사실은 의왕시민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민선 7기는 이 모든 시설들을 ‘레솔레파크’라는 이름으로 통칭해 버렸다. 통칭의 의미가 무엇인가? 적어도 통칭에 대해 의미를 두려면, 레솔레파크의 모든 것들이 일원화되어 운영되어야 한다. 굳이 편할 것도 없는데, 단순히 이름을 묶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주체나 운영방법 등 운영시스템이 모두 통일되어야 의미가 있는 것. 심지어 시민들은 ‘왕송호수공원’이 훨씬 친숙하다. ‘레솔레파크’는 낯설기만 하다. 그런데 의왕시는 이 모든 운영시스템은 그대로 두고 단순히 이름만 통칭해 버렸다.

▲     © 의왕뉴스 편집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일부 시민들은 “마치, 누군가의 흔적이라도 지우려는 듯 의왕시가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며 “업적과 성과가 계속 부각될 때마다 검색되는 한 사람의 이름을 지우기 위해 ‘레솔레파크’라는 이름을 쓰는 것은 아니냐”고 수근 대고 있다. 더군다나 의왕시가 지난 10월 29일부터 왕송호수공원에 ‘레솔레파크’라는 명칭을 사용하기까지 명칭공모부터 이와 관련된 내용들을 기사화 한 적이 없었기에, 왕송호수공원의 이름을 ‘몰래’ 바꿀 필요가 있었냐는 지적이다. 그나마 시민들이 ‘레솔레파크’에 관심을 가지고 거론한 것은, 의왕시가 2020년에 열리는 ‘제8회 경기정원문화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한 이후였다. 시는 지난 12일, 최근 열린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대상지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의왕시가 2020년 10월에 열리는 경기정원문화 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는 내용을 전하며 ‘레솔레파크’라는 이름을 대대적으로 보도자료에 쓰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웅성댔다. 특히 의왕시 시민단체인 의왕시민의 소리 측은 “도대체 의왕시에 ‘레솔레파크’라는 게 어디 있냐”며 “만약, 의왕시가 중대한 목적과 명분을 가지고 신규네이밍을 선정하려 했다면 시민들에게 ‘레솔레파크’에 대해 충분한 홍보를 했어야 했는데 의왕시는 그 과정마저 생략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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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왕최고의 명소, 의왕레일바이크!

 

전국 최초의 호수순환형 레일바이크로 사업초기부터 관심을 모았던 ‘의왕 레일바이크’. 의왕 레일바이크는 호수변 4.3km를 순환하며 다채롭게 조성된 갖가지 관광 테마시설들과 함께 왕송호수의 수려한 경관 및 자연생태, 수많은 철새들을 눈앞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형 레일바이크로 조성됐다. 강원도 정선을 비롯해 삼척·문경·곡성·춘천·양평 등 인기 관광지역에서 성공적인 관광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레일바이크는 그동안 유독 수도권에서만은 설 자리가 없었다. 우수한 생태환경과 방문객의 접근성, 주변 관광인프라 등 레일바이크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요건에 적합한 곳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 그런데 의왕레일바이크는 이러한 고정관념을 당당히 탈피, 타 지역과 차별화된 의왕시만의 독특한 아이템으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탄생했다. ‘왕송호수’라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는 의왕시가 ‘호수순환형’으로 만들었기에 더욱 주목받은 것. 수도권 내에 레일바이크가 만들어진 이유로 경기도는 물론, 서울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모여들었으며 전국은 물론 해외 여행객들이 줄을 잇고 있는 의왕시의 명소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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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왕스카이레일과 왕송호수캠핑장!

 

의왕스카일레일은 자연학습공원의 동산에 세워진 41m 높이의 타워에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매표소까지 350m를 하강하는 3개의 라인으로 구성됐다. 네이밍 명칭 공모로 선정된 ‘의왕스카이레일’은 시속 80㎞의 최고 속도에서 느끼는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발 아래로 펼쳐지는 왕송호수와 자연학습공원의 빼어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왕송호수는 큰기러기, 원앙, 황조롱이 등 다양한 철새들이 활동하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철새 월동지로, 의왕스카이레일을 타고 활강하면서 철새와 같이 비행하는 아주 특별한 경험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의왕스카레일 인근에는 일 140명이 이용 가능한 국내 최고 시설의 왕송호수캠핑장이 문을 열었다. 11,340㎡의 부지면적에 조성되는 캠핑장에는 유럽의 명품 카라반 10대, 글램핑 15대, 일반데크 10곳이 들어서며, 쾌적한 환경과 안전성을 고려해 다른 캠핑장과 차별화를 뒀다. 캠핑장은 자연학습공원과 왕송호수공원, 레일바이크, 왕송호수 생태탐방로, 조류생태과학관 등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숙박하며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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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왕시 자랑은 사람이 아니라 장소!

 

어쩌면 의왕레일바이크, 의왕스카이레일, 왕송호수캠핑장을 비롯해 자연학습공원과 왕송호수 생태탐방로, 조류생태과학관 등 이 모든 시설들을 ‘레솔레파크’로 통칭하는 것이 좋은 일일 수도 있다. 이 모든 시설이 하나로 통칭되면 정리된 느낌을 줄 수는 있을 것. 그러나 예를 들어 보자. 렛츠런파크서울(과천경마공원)과 서울랜드, 과천서울대공원이 각각의 네이밍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그곳을 ‘과천테마파크’등으로 통칭하여 부르지 않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운영주체가 다르고 운영방법도 다르다. 시스템이 다른데 그것을 통합하여 부르는 것에는 무리가 따른다. ‘레솔레파크’라고 부르자면서 그곳에 “의왕레일바이크, 의왕스카이레일, 왕송호수캠핑장이 있다”라고 설명하는 것보다 각각의 명칭을 사용하여 의왕시에 이러한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의왕시를 홍보하기에 나은 것이 아닐까? 이제야 이 글을 읽는 의왕시민들은 확실히 알 것이다. 의왕시가 말하는 ‘레솔레파크’가 어디인지를, 무엇인지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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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26 [10:11]  최종편집: ⓒ 의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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