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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3개 동 ⇒ 1개동으로 축소 건립되나?
시의 인허가 없이는 불가, 시 의지에 입주민 이목 집중!
 
정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12/26 [10:10]

 

▲     © 의왕뉴스 편집실

 

의왕 백운밸리 내에 쇼핑몰과 아울렛을 건립예정인 롯데쇼핑㈜이 당초 3개 동을 건립하려던 계획을 대폭 축소해 1개 동만 건립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만만치 않다. 이에 롯데측이 향후 건립계획부지를 제외한 나머지 2개 부지를 매각할 경우 막대한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만큼 재매각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취재를 진행한 경기일보에 따르면 지난 18일, 롯데쇼핑㈜은 지난 2016년 3월 백운밸리 내에 쇼핑몰과 아울렛을 건립하겠다며 부지 10만3천여㎡를 백운PFV로부터 매입했다. 롯데측은 매입한 부지 가운데 7만1천464㎡에 건축면적 4만1천719㎡ 규모로 아울렛을 건립하고 쇼핑몰 A관(건축면적 6천917㎡)·쇼핑몰 B관(건축면적 1만4천543㎡) 등 3개 동을 건축하는 내용으로 2017년 7월 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롯데측은 지난 7월께 사업환경과 회사 내부사정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내세워 당초 3개 동을 1개 동으로 축소해 건립하겠다는 신청변경 후 현재 교통영향평가를 심의 중이다. 이에 의왕시의회는 이날 시를 상대로 한 시정질문에서 “내년 2월 백운밸리 입주 시점에 즈음해 개장하기로 한 롯데쇼핑㈜과 아울렛이 롯데그룹의 사정으로 2020년 하반기에나 개장 가능하다 해 입주민에게 걱정과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분양신청 당시 시민과 약속한 롯데쇼핑몰이 더 이상 늦어지지 않게 롯데측에 확실한 개장 시기를 받아 주기 바란다”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     © 의왕뉴스 편집실

 

이어 “롯데측이 3필지에 3개 동의 쇼핑몰과 아울렛이 입점한다는 당초 계획과 달리 1개 필지로 대폭 축소한다고 한다”며 “나머지 부지에 대해 타 용도로 매각 시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재매각 방지책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김상돈 의왕시장은 “미착공한 토지에 대해 지구단위계획에 위배되는 용도변경은 불가하다”며 “다른 용도로 변경 시 시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고 매매계약서상 백운PFV㈜가 청산하는 2020년 말(예정)까지 전매가 금지돼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향후 잔여토지 2필지에 대해서는 새로운 컨셉으로 사업을 구상 중이고 신규사업 추진시까지 교통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부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의사를 롯데측에서 밝혀왔다”며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도 조속히 추진하도록 롯데 측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의왕뉴스 편집실


이에 대해 롯데쇼핑㈜관계자는 “당초 3개 동으로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사업환경과 회사 내부사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1개 동만 우선 건립해 운영해보고 나머지 2개 동에 대해 건립하는 등 단계별 개발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잔여부지의 매각계획은 없고, 나머지 2개 동은 언제 건립한다고 못 박아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백운밸리 입주예정자들은 “결국 롯데는 무기한으로 2개 동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고 추가 공사로 인해 피해를 입을 입주예정자들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롯데가 1개 동만 건립하고 나머지 2개 동에 해당하는 토지를 보유만 하고 있으면 백운밸리 내 큰 면적의 토지가 허허벌판으로 그냥 방치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전하고 있다. 심지어 전매가 금지되어 있는 2020년 이후에는 사실상 전매를 막을 방법이 있는지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 의왕뉴스 편집실

 

쇼핑몰 개발을 이유로 백운밸리의 노른자 땅을 헐값에 매매해 놓은 롯데가, 2020년까지 나머지 2개 동 부지를 주차장 등으로 사용하다가 수익성을 이유로 비싼 값에 땅을 팔겠다고 나설 수도 있다는 말이다. 몇 배에 달하는 차익을 토지 전매를 통해 남길 수 있는데 요즘처럼 쇼핑산업이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굳이 롯데 측이 나머지 2개 동에 쇼핑몰을 건립하려 할지가 미지수란 뜻과 같다. 결국 의왕시가 롯데 측에서 2020년 이후 전매를 시도할 경우를 대비해, 이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어야 하는데 이 역시 입주예정자들의 기대만큼 시가 철저하게 입주민의 입장을 대변할지도 난제다. 이에 관련해 백운밸리 입주예정자들은 “의왕시와 김상돈 의왕시장이 2020년 이후 전매제한이 끝나는 시점 이후, 4천 세대에 달하는 의왕시민에게 실망을 안겨주지 않기를 바란다”며 “롯데가 기업의 수익을 위해서 시민의 공익을 무시하거나 반하는 일을 하지 않도록 시에서 철저한 감시를 해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의왕롯데쇼핑몰이 결국 기대했던 규모로 건립되지 못하고 무기한으로 2개동 면적에 달하는 토지를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게 생겼다. 입주예정자들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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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26 [10:10]  최종편집: ⓒ 의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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