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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선 이해찬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로 선출!
조직력 무장한 이해찬 1위… 송영길 2위, 김진표 3위
 
정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8/27 [20:10]
▲     © 의왕뉴스 편집실


제13대 국회부터 20대까지 ‘7선’의 이해찬 국회의원(66·세종시)이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해찬 의원은 지난 25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투표에서 송영길과 김진표 당대표 후보를 따돌리고 42.88%를 득표해 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당선됐다.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선출은 사전에 이뤄진 ARS투표 40%와 국민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에 이날 참석한 대의원의 현장투표 45%가 최종 합산돼 결정됐다. 이 대표는 전체투표의 45% 비중을 차지하는 대의원 현장투표에서 4800표(40.57%), 40% 비중의 권리당원 ARS 투표에서 12만2866표(45.79%), 10% 비중의 국민 여론조사에서 44.03%, 5% 비중의 일반당원 조사에서 38.20%를 득표했다. 이 대표와 당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한 송영길 의원은 30.73%, 김진표 의원은 26.39%를 득표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이 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철통같은 단결로 문재인 정부를 지키자”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 대표는 “우리당과 문재인 정부는 공동운명체다”라며 “문재인 정부가 곧 민주당 정부”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일 먼저 민생경제 안정에 집중하겠다”며 ”민생경제연석회의부터 가동하고 더 좋은 일자리 위해 기업과 노동자, 정부, 시민사회와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는 유능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에게 “국민들을 위한 최고 수준의 협치를 추진하겠다”며 “주제와 형식에 상관없이 5당 대표 회담을 조속히 개최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으로는 박주민(21.28%)·박광온(16.67%)·설훈(16.28%)·김해영(12.28)·남인순(8.42%) 후보가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한편, 경선 과정에서 ‘원팀’을 수차례 강조해온 이해찬 대표는 낙선한 두 후보를 배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끌어안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송영길 후보는 북방경제에 조예가 깊고 김진표 의원은 경제정책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가졌다”며 “특위 등에서 본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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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송영길, 차세대 주자로서 입지 다졌다!

 

송영길 의원은 비록 이해찬 당대표에게 졌지만 이번 당대표 선거를 통해 일보 전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득표율 30.7%로 2위를 기록해 비록 42.9%를 얻은 이 대표와의 격차는 적지 않았지만, 김진표 의원(26.4%)을 제친 것. 예비경선 컷오프가 치러진 직후, 이해찬·김진표·송영길 3각 구도가 형성됐을 때 ‘1강 2중’ 또는 ‘2강 1중’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외의 성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당내외의 관계자들은 이 대표가 김 의원과 박빙 승부를 벌이고, 송 의원은 3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었다. 송영길 의원은 ‘차세대 주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이번 경선을 통해 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의 대표성을 확인했다. 호남 거주 또는 호남 출신이 많은 360만 일반 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에서는 송 의원(36.3%)이 이 대표(38.2%)와 불과 1.9%p 격차밖에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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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김진표, 고배의 쓴 잔 마시다!

 

반면, 김진표 의원은 전해철 의원 등 핵심 친문 인사들의 공개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이해찬 대세론’에 도전 했지만 결국 송영길 의원의 막판 선전을 이기지 못하고 3위로 밀렸다. 김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경제 당대표론’을 꾸준히 제시했다. 당에 경제혁신본부를 신설에 자신이 본부장을 맡겠다던 그의 공약은 당청 지지율이 고용지표 악화 등으로 내림세를 보이는 국면에서 효과적인 전략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당내 행사인 전당대회에서 경제위기 원인을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거대담론이 본격 논의된 적은 과거에도 거의 없다는 점에서 선거인단의 관심을 끌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경력을 내세웠으나 문 대통령 핵심 지지층에서마저 단합된 지지를 끌어내지 못했다. 무엇보다 김진표 의원이 가진 주요 이력과 관계없이 관료 출신인 그의 보수적 이미지가 진보적 색채의 당 정체성을 원하는 주류 표심을 흡인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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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27 [20:10]  최종편집: ⓒ 의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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