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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한국민속촌”
 
의왕뉴스 편집실   기사입력  2018/05/30 [22:48]


▶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조선

▲     © 의왕뉴스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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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을 학창 시절 수학여행이나 소풍, 가족 나들이 등 추억의 장소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안동하회마을이나 경주양동마을처럼 옛날 집이 많은 곳으로 여기기도 한다. 한국민속촌을 다시 방문한 이들은 추억의 그곳과 배경은 같은데 내용은 확 바뀐 모습에 깜짝 놀란다. 최근 3~4년 사이 한국민속촌이 달라졌다. 변화의 중심은 콘텐츠. 고풍스러운 옛 모습은 유지하면서도 흥미로운 콘텐츠를 보강해 관람객이 훨씬 재미를 느낄 수 있다. 2012년부터 봄에 한시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 ‘웰컴 투 조선!’이 인기를 끌자, 2014년부터 조선 시대 캐릭터를 상시 만날 수 있게 했다. 캐릭터는 다양하다. 사또와 포졸, 무사와 거지, 악사와 화공, 부잣집 대감과 기생, 구미호, 황진이, 장옥정, 관상쟁이, 장금이 등 조선 시대 사람과 드라마 속 인물 등이 곳곳에서 관람객을 기다린다. 주어진 캐릭터에 맞게 적절한 연기까지 곁들여 관람객을 드라마 장면으로 초대한다. 사약을 받는 장면에서 장옥정은 지나가는 사람에게 당신도 죄가 있다면 여기 앉아 사약을 받으라고 불러들인다. 나무 아래 누워 낮잠 자던 거지는 구걸하거나 농담을 던지며 즉흥 연기를 펼친다. 관아에서는 관람객을 상대로 포졸 선발 대회를 하거나 범인을 잡으러 가는 미션을 수행하게 한다. 사극에서 흔히 보던 장면을 실제로 겪고 눈앞에서 지켜보니 생생하고 즐겁다. 민속촌이 그저 옛 모습을 관람하는 곳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곳으로 변하니 찾는 계층이 젊어졌다. 일부러 한복을 챙겨 입고 오는 이들도 늘어난다.

 

▶ 드라마가 사랑한 한국민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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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 보면 익숙한 풍경이 자주 보인다. 조선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를 이곳에서 자주 촬영하기 때문이다. 드라마 〈대장금〉,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 수많은 작품이 한국민속촌을 배경으로 했다. ‘사극드라마축제’가 열리면 한국민속촌을 배경으로 한 작품 관련 전시, 사극 특수 분장 체험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국민속촌에는 99칸 양반가를 비롯해 관아, 서당, 초가 등 조선 시대 각 지방의 실물 가옥을 이건·복원했다. 골목이나 텃밭, 장터, 다리 등 공간 구성이 자연스러워 촬영장으로 인기다. 중부 지역과 남부 지역의 가옥 차이를 비교하고, 너와집이나 제주도 민가도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현장 학습 효과 만점이다.


▶ 바이킹에 귀신전까지, 놀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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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에 놀이마을이 있다는 걸 모르는 이가 많다. 조선 시대 가옥이 모여 있는 공간이 민속마을, 놀이동산처럼 꾸민 곳은 놀이마을이다. 정문에서 상가마을을 가로질러 내삼문을 지나면 그 안쪽이 모두 민속마을이다. 민속마을 공방거리를 지나 오른쪽 평석교를 건너면 놀이마을이 나온다. 바이킹에 회전목마, 범퍼카, 순환열차, 귀신전까지 놀이동산의 주요 어트랙션을 대부분 갖췄다. 어트랙션은 겨울에 운영하는 눈썰매장을 포함해서 모두 15개 정도 된다. 시설 규모가 작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무서운 놀이기구에 도전하기 힘든 어른이라면 오히려 이곳에서 더 즐겁게 놀 수 있다. 줄 설 필요 없이 바로 탈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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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30 [22:48]  최종편집: ⓒ 의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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