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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어디갈까 고민이라면, ‘가평’으로 가보자!”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최고의 여행 장소~!
 
김승주 기자   기사입력  2018/05/10 [22:56]
▲     © 의왕뉴스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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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가평 하면 떠오는 대표적인 이미지는 특산물인 ‘잣’이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명지산, 화악산, 운악산, 축령산, 유명산 등을 꼽는다. 이들 5개 산은 산림청 지정한 100대 명산이다. 최근에는 수도권 시민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난 호명산과 호명호수 그리고 연인산 및 칼봉산 자연휴양림, 자라섬 오토캠핑장 등이 으뜸일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잣과 산, 계곡은 물론 포도, 사과, 쌀 등 친환경 농·특산물과 잣 막걸리, 청평호반을 포함한 가평8경, 자라섬, 재즈, 캠핑, 짚-와이어 등 다양한 녹색상품들이 가평을 대표한다. 완연한 봄을 맞아 연인과 친구와 가족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가평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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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를 주는 것은 바로 자라섬이 있기 때문이다. 북한강에 떠 있는 자라섬은 동도·서도·중도·남도 등 4개의 섬으로 이뤄졌다. 바로 곁에 있는 남이섬보다 1.4배가 큰 자라섬은 홍수가 나면 일부가 물에 잠기기 때문에 지난 수십 년간 버려지다시피 한 황무지였다. 자라섬은 자라처럼 생긴 자라목이라는 마을이 바라보는 섬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이름은 1986년에 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자라섬으로 명명해 이름을 얻게 되었다. 자라섬이란 지명이 생기기 전 사람들은 이 섬을 중국섬이라 불렸다. 중국섬이라 부른 이유는 해방 후 이 섬에서 중국인 몇 사람이 농사를 지었기 때문이다. 자라섬이 드라마와 꿈이 있는 섬이 되기까지에는 6만4천여 가평군민의 땀과 지혜가 켜켜이 녹아있다. 이제 자라섬은 재즈마니아에게는 재즈의 섬으로, 캠핑마니아에게는 캠핑의 메카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캠핑장 바로 옆에는 자연생태테마파크 이화원(二和園)도 들어서 새로운 볼거리와 익힘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화원은 국가간(한국·브라질), 지역간(수도권과 지방, 영·호남)의 화합을 의미한다. 이화원에는 커피나무, 녹차나무 등 열대와 남부지방의 다양한 수목이 종 다양성을 유지해 사계절 그윽하고 청초한 동서양의 자연생태문화를 제공한다. 특히 자라섬은 경춘선복선 전철과 준 고속열차인 itx-청춘이 운행하면서 서울교통중심지인 용산에서 45분이면 닿게 돼 수도권은 물론 영·호남지역의 관광휴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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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월든, 통나무집에서의 하룻밤 : 가평 유명산 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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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산은 산림청에서 지정한 100대 명산이다. 하지만 수려한 자연보다는 독특한 이름 덕분에 사람들에게 먼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름의 기원도 재미있다. 1973년 어느 산악회가 국토 종주 등산 중 이 곳에 도착했는데, 지도에 이름이 나와 있지 않자 원래 산 이름이 없었던 것으로 생각했고, 마땅히 붙일 이름이 없어 당시 일행 중 홍일점이었던 ‘진유명’씨의 이름을 따라 산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알려진다. 속이 보일 정도로 투명한 계곡 주변으로 수목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이제는 전국적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신비스럽고 언제 찾아도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예전에는 유명산 계곡의 물을 마실 정도였다고 하니 그 청정함은 의심할 여지가 전혀 없다. 유명산 휴양림의 규모는 굉장히 큰 편으로, 넉넉한 캠핑 데크(deck)들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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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캠핑하기에 좋은 곳 : 텐트가 없다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유명산 자연휴양림에는 분위기 있는 통나무집이 준비되어 있다. 이곳에서의 하루 숙박료는 7평형이 2만 6400원, 8평형은 4만 4000원, 9평형과 10평형은 각각 5만 5000원이다. 12평형과 14평형은 6만 원, 가장 큰 16평형은 7만원. 입장료는 어른이 1000원이다. 신선놀음을 할 수 있는 계곡과 숲으로 둘러싸인 통나무집에서의 하룻밤 이보다 더 멋진 곳은 없을 것이다. 주말은 이용객이 많으니 주중을 이용해보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 특색 있는 먹거리와 가족이 즐기기 좋은 자연이 있는 곳. 과연 유명산이라고 불릴만하다. 행복한 꿈을 꾸는 유명산 정상 위로 오늘도 밤하늘 별들이 무수히 흐른다.
2. 유명산 자생식물원 :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 봐야 할 곳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은 약 8만여㎡에 이르는 대단위 자생식물원이다. 타 휴양림에서 볼 수 없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우리 꽃들이 집단으로 식재되어 있고, 각 식물들의 특성에 따라 자연학습원·난대식물원·암석원·습지식물원·향료식물원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가운데 자연학습원에는 기린초와 깽깽이풀 등 우리 꽃 358종 18만여 포기가 심어져 있고 암석원에는 바위솔 등 72종 4만2천여 포기가 자라고 있다. 또 난대식물원에는 45종 9800여 포기, 향료식물원에는 135종 4만5천여 포기, 습지식물원에는 옥잠화 등 81종 9만여 포기의 식물이 각각 심어져 있다.
3. 잣칼국수 : 가평은 특히 잣이 좋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저녁은 가평 잣칼국수를 먹어보면 어떨까? 마침 유명산 휴양림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가장 맛있는 집이 있다. 주차장에 있는 ‘종점가든’에서는 100% 가평 잣으로 만든다. 흔히 국물에만 잣이 있을 거 같지만 면에도 잣을 갈아 넣으셨다고 한다. 담백하고 고소한 잣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 낭만자유여행 취향저격, 재즈와 캠핑의 만남 : 가평 자라섬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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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은 캠핑을 좀 한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거쳐 가는 대한민국 대표 캠핑장으로 자리 잡았을 정도로 이름나 널리 알려져 있다. 자라섬에선 ‘2008 가평 세계 캠핑 카라바닝 대회’가 열리면서 국제규격의 시설을 갖추어 놓아 규모와 시설 면에서 단연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자라섬 캠핑장은 6인용과 4인용 카라반 각 20동, 오토캠핑장 191개소 그리고 캠핑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카라반사이트 104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요즘은 몸만 가면 되는 글램핑(Glamping)이 유행이라 캠핑을 좀 더 편히 즐길 수도 있다. 텐트를 칠 수 있는 캠프 사이트 당 개별 주차장이 있고, 사이트 간격이 넓어 사생활이 보장되는 것이 좋다. 단, 오토캠핑장은 전기시설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또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다목적운동장, 취사장, 세탁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전혀 불편함 없이 캠핑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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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화원 나비생태관 : 자라섬에서 꼭 봐야할 것은 바로 옆에 있는 이화원이라는 정원이다. 현재는 나비를 테마로 한 나비생태관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거머쥔 곳이다. 희귀한 나비 약 3천여마리를 보유하고 자랑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대형 온실이어서 4계절 내내 시원하고 따뜻하며 비, 눈이 올 때도 관람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나비 이야기 해설과 동영상, 세계 나비 표본 전시, 나비 가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국내 최고의 나비 연구가인 심은산(41) 대표의 나비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며 입장료는 7000원이다.
2. 오토캠핑 : 자라섬에서 꼭 해봐야 할 것은 역시 캠핑이다. 자라섬은 강원도 동해시의 ‘망상오토캠핑장’, 경기도 연천군의 ‘한탄강오토캠핑장’과 함께 국내 3대 오토캠핑장으로 손꼽히는 곳으로 그야말로 캠퍼들의 성지라고 불릴만하다. 덕분에 재즈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접근성이 좋아 주말 캠핑 명소로 제일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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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허영만 작가 식객 속 ‘막국수’ : 가평의 숨은 먹거리 중 자라섬근처에서 송원막국수를 빼놓으면 아마 후회할지도 모른다. 허영만 작가의 인기 만화 ‘식객’에 소개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외관이 허름해서 쉽게 지나치기 쉬우니 주의하도록 하자. 이곳의 메뉴는 막국수와 제육(수육) 딱 두 개 뿐이다. 면에는 메밀 함량이 높아 냉면보다 쫄깃한 맛은 부족하지만, 순도 높은 막국수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소함과 담백함이 진하게 남아있다. 양도 푸짐한 편인데 이것도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곱빼기는 1000원만 추가하면 면사리를 두덩이로 받을 수 있어서 넉넉한 인심을 느끼게 된다. 제육은 삼겹살이 아닌 오돌뼈가 있는 목살을 사용해서 식으면 퍽퍽해지니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좋다. 곁들여 나오는 육수를 적당히 섞어 양념장과 함께 막국수를 쓱싹쓱싹 비벼서 제육과 함께 한 입 크게 벌려 넣으면 세상 부러울 게 없는 맛이 입 안에 찾아온다.

 

▶ 미술관 앞 천문대 : 가평 자연과 별 천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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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천문대는 많다. 하지만 별을 동경하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곳은 천문대에서 바라보는 별 만큼이나 흔하지 않다. 자연과 별 천문대는 시설이 화려하거나 거창하지는 않지만, 소박하면서 이름 그대로 자연과 별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화창한 주말,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과 함께 우주를 품고 떠나보면 어떨까? 천문 관측은 과학의 영역이다. 하지만 별에 대한 관심의 시작은 동화 같은 감성의 영역이다. 자연과 별 천문대는 말 그대로 별만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자연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자연의 소리를 즐기라는 뜻에서 음악을 틀어놓지 않는다. 그 덕분에 방문자들은 한적하고 고요한 자연의 느낌을 한껏 느낄 수 있다. 각종 소음에 익숙해져있는 도시인들은 낯선 느낌을 받기까지 한다. 하지만 별은 우리들 눈에도, 마음에도 있다. 그걸 발견하기 위해선 가끔은 도시를 벗어날 필요가 있다. 그러기에 가장 가깝고 좋은 곳, 자연과 별 천문대다.

 

1. 별 관측 : ‘자연과 별 천문대’에서 가장 봐야할 것은 단연 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이다. ‘자연과 별 천문대’가 있는 명지산은 경기도 유일의 청정 지역이다. 그만큼 울창한 자연 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노루·오소리·수리부엉이 등 희귀동물은 물론 고랭지 지역으로 사과가 유명하다. 이곳은 산삼과 당귀 등 약초 서식지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그런 환경 덕분인지 명지산 가운데 꼭꼭 숨어있는 ‘자연과 별 천문대’에서는 수많은 별을 관찰 할 수 있다. 자연과 별 천문대는 2개의 관측 돔과, 별을 관측하는 16인치 막수토프 천체망원경을 비롯하여 총16대의 천체망원경과 다양한 관측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서 별을 바라보기에 충분하다.


2. 천체 관측 체험 및 캠프 : ‘자연과 별 천문대’는 천문학과 망원경의 기본 원리 및 작동법, 별자리 등을 가르쳐 주는 사설 천문대다. 그만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천정이 삼각형 모양인 강의실이 압권이다. 불을 끔과 동시에 경사진 천정이 330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바뀌는 경이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연과 별 천문대는 단순히 별만 보는 게 아니라 천정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별자리의 생성과 소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고, 천문 영상 교육도 이루어지니까 꼭 경험해볼 것을 추천한다. 천체 관측 체험은 당일 코스, 개인 가족 및 단체를 위한 1박 2일 캠프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야외에는 천연암반수를 이용한 수영장이 운영되고 있어서 여름에 오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는 점도 자연과 별 천문대만의 장점이다.


3. 심야 야외 바비큐 : 천문대에는 특별한 심야 야외 바비큐가 준비되어 있다. 최상급 쇠고기를 질 좋은 참숯에 구워서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맑은 공기가 흐르는 산 속에서 별을 바라보며 고기를 구워 먹는 건 분명 색다르다. 참고로 자연과 별 천문대에서는 가벼운 맥주 외에는 음주가 금지 되어 있다. 흥청망청 놀기보다는 자연을 즐기라는 주인장의 뜻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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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10 [22:56]  최종편집: ⓒ 의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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