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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의 지배를 받는 중년이여, 호르몬을 챙겨라!”
호르몬의 중요성, 호르몬 지키기 위한 방법을 말하다!
 
김승주 기자   기사입력  2016/06/16 [21:22]

호르몬의 지배를 받는 우리 몸. 제2차 성징이 나타나는 사춘기가 되면 남자는 남성호르몬이, 여자는 여성호르몬이 증가해 좀 더 남성답고 여성답게 변모한다. 2차 성징이 끝나면 성인이 되고, 중년에 접어들면 호르몬에 또 다른 변화가 시작된다. 남성은 여성호르몬이, 여성은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면서 호르몬은 변화한다. 일명 ‘오춘기’에 접어든다. 중년 건강의 해법을 찾기 위해 호르몬에 주목하자. 먼저, 호르몬의 균형을 잡기 위한 호르몬 밥상을 준비했다. 중년이여, 천연 호르몬을 충분히 섭취하자.               

 

▶ 내 몸의 지배자, 호르몬

 

우리 몸은 많은 호르몬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뿐 아니라 인슐린, 갑상선, 옥시토신처럼 익숙한 호르몬도 있고, 에피 네프린, 프로락틴 등 낯선 이름의 호르몬도 있다. 호르몬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역할을 한다. 신진대사의 중추적인 요소일 뿐 아니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다양한 몸 상태도 호르몬의 영향 때문이다. ‘중2병’에 걸린다거나, 성격이 갑자기 괴팍스럽게 변한다거나,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것도 호르몬 때문이다.

? 중년기, 호르몬이 왜 중요한가?
☞ 호르몬은 혈류를 통해 이동해 각 세포와 장기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중년기로 접어들면 호르몬 기능의 저하로 오는 이상 증상과 질병이 발생한다.
? 호르몬 저하로 인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 호르몬 부족 또는 과잉이 먼저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호르몬 관련 질환은 증상이 중요하다. 갑상선기능항진증 같은 경우 가슴 두근거림, 체중 감소, 손떨림 등을 호소하며,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여성은 여성호르몬이 부족한 것이다.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 인슐린이 부족한 경우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 평소와 다르게 쉽게 피로하고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는 것도 호르몬의 불균형을 의심해야 한다.
? 호르몬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질병은 어떤 게 있는가?
☞ 중년기에 발병하는 많은 질병의 원인은 대부분 호르몬의 불균형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당뇨병, 갱년기질환,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이 있다. 나이 들어감에 따라 호르몬 분비가 저하되기 때문에 중년기에 접어들면 대부분 피해갈 수 없는 질환이다.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어 문제가 되는 질환도 있다. 대표적으로 여성들에게 흔한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는데, 처음에는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으로 알고 넘어가지만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여자는 유방암, 남자는 전립선암까지 이르게 된다. 이는 모두 호르몬과 연관 있기 때문에 호르몬 균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호르몬은 부족해도 넘쳐도 안 된다.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 흔히 내분비 관련 증상과 질병이 발생한다.
 
▶ 중년의 호르몬

 

호르몬 생성 물질의 부족은 곧 노화와도 관계가 깊다. 호르몬이 부족하면 세포와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중년기에는 체내 호르몬을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호르몬 저하로 기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음식을 통해 도움을 받자. 남자와 여자는 각기 다른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필요한 영양소가 다르지만, 남녀를 가리지 않고 좋은 건강 밥상이 있다.

? 남녀 모두에게 필요한 갑상선호르몬, 요오드
☞ 요즘 성인 남녀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가 갑상선 질환이다. 중년 여성 5명 중 1명이 갑상선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예방 및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갑상선호르몬은 체내 대사와 효소 활성 조절을 하고 체온 유지와 각 기관의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부족하면 근육이 얇아지고 약해진다. 그뿐만 아니라 갑상선은 감정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우울증을 유발하고 피부 건조와 변비,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갑상선 문제를 해결하려면 요오드를 섭취해야 한다. 갑상선호르몬의 65%가 요오드 성분이며, 아미노산과 요오드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의 가수분해로 얻을 수 있으니 단백질과 함께 꾸준히 요오드를 섭취해야 한다. 갑상선암 환자의 80% 이상이 여자지만 남자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남자가 갑상선 질환에 걸릴 경우 심각성은 더 높기 때문에 갑상선호르몬은 남녀 모두에게 중요하다.
?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를 먹어야 하는 이유
☞ 칼슘과 요오드는 풍부하고 칼로리는 적어 여성에게 필요한 식재료가 바로 해조류다. 그중 파래는 비타민A가 많아 야맹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다시마에는 특히 요오드가 많아 피를 맑게하고 비만을 예방하며 변비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미역은 머리카락을 윤기 있게 하고 피부를탄력 있게 해주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40여 종의 미네랄과 DHA, 섬유소,비타민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또한 칼슘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섬유소가 30%나 되는데, 몸 속 대장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에 효과적이다.
? 갑상선 질환 예방 위한 요오드 하루 섭취 권장량은?
☞ 요오드는 결핍도 문제지만, 과잉도 갑상선에 문제를 일으킨다. 적당량을 섭취해야 하는데 미역, 김, 다시마 등은 하루 한 끼 정도 반찬으로 먹으면 하루 섭취량으로 충분하다. 단, 주의할 점은 콩 종류와 함께 먹으면 요오드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같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     © 의왕뉴스 편집실

 

▶ 중년여성 호르몬!

 

일반적으로 여성호르몬은 난소에서 분비돼 여성 생식기, 유방 발달과 같은 2차 성징의 발현에 관여한다. 여성호르몬은 에스트로겐, 에스트라디올, 프로게스테론 등이 있는데, 그중 에스트로겐은 스테로이드호르몬 중 하나로 생식주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난소의 여포와 황체에서 형성되어 분비되는데, 여성의 2차 성징 시 성호르몬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스트라디올은 여성에게 주로 존재하는 성호르몬으로, 여성호르몬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호르몬이다. 프로게스테론은 에스트로겐과 함께 대표적인 여성호르몬으로서 난소의 황체 또는 태반에서 생성·분비되어 생식주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임신 시 자궁내막을 증식시키며, 분만까지 임신을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 중년 여성에게 필요한 영양소, 엽산
☞ 여성호르몬의 이상으로 오는 문제는 단순한 여성성의 증상인 생리불순, 불임, 폐경, 갱년기뿐만 아니라, 잇몸 질환, 여성 변비, 피부 악화, 백발, 노화,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증상과 질환을 유발할수 있다. 여성은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갱년기 장애가 급격히 증가한다. 50세까지는 보통 월경을 하기 때문에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있어 갑자기 심장병이나 심부전증으로 돌연사하는 일은 없다. 다만, 여성호르몬이 부족한 남성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돌연사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50세 이후에는 여성도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한다. 또한 심장병, 골다공증, 당뇨병 등의 증상이 갑자기 드러난다. 여성은 폐경기가 시작되면서 각종 질병 위험이 급속도로 증가하기 때문에 중년 여성은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로 폐경에 대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엽산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엽산은 비타민B군에 속하는 수용성 비타민으로 초록색 식물에 널리 분포되어있어 ‘잎’을 뜻하는 ‘폴리엄(Folium)’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엽산은 아미노산과 핵산의 합성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며, 특히 유전자를 만드는 핵심인 DNA 복제에 관여하는 효소의 조효소로 관여하므로 세포 분열과 성장에 중요하다. 엽산이 풍부한 엽산 함유 식품은 녹색 잎채소, 오렌지, 레몬, 호박, 베리류,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이 대표적이다. 그렇다면 먹어도 먹어도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은 호르몬 이상과 관련 있을까?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인 그렐린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즉, 식사를 하게 되면 그렐린이 감소하고 렙틴이 증가해야 하는데, 어떤 음식은 식후에 렙틴의 분비가 잘 안 돼 그렐린이 다시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음식과 식습관은 식사를 해도 금방 허기가 느껴진다.
? 갱년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갱년기가 오면 안면 홍조, 기분 변화 등 많은 변화를 겪게 되지만 의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골다공증, 당뇨병, 이상지지혈증 등 다양한 대사성 질환의 발생이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한 근육량 저하가 대사성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의 실천이 필요하다.

 

▶ 중년남성 호르몬!

남성호르몬의 종류에는 테스토스테론과 안드로겐 등이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정소에서 생성·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대표적인 남성호르몬이다. 남성 성기의 발육을 촉진하고, 2차 성징을 발현시킨다. 안드로겐은 부신수질에서 생성되며, 남성 생식계의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의 총칭이다. 남성호르몬이 병적으로 과잉 분비되면 남성성이 증가되고, 공격성, 성욕항진 등의 증상과 전립선 질환 등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남성호르몬 저하 시에는 불임, 성기능 저하 또는 무기력 등 여러 가지 대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남성도 갱년기를 겪는다.
☞ 여성의 폐경기 질환처럼 두드러지지는 않으나 남성도 40대 초반부터 서서히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남성갱년기가 나타난다. 하지만 남성의 안드로겐 저하는 여성의 경우와는 좀 다르다. 여성은 폐경이 되면서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급격히 줄어들지만, 안드로겐은 나이가 듦에 따라 자연스럽게 서서히 줄어든다. 그런데 스트레스 등 특정한 상황에 의해 안드로겐이 급격히 줄어들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 중년 남성의 갱년기 증상
☞ 오랜 기간 남성의 갱년기 장애는 나이에 따른 변화와 생리적 노화에 의한 것으로 여겨왔다. 서서히 진행되므로 잘 드러나지 않아 의학적 연구 대상이 되지도 않았다. 의사들은 중년 남성이 호소하는 신체 이상을 정신적인 것으로만 여겼다. 여성 갱년기 장애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안면 홍조’라고 알려진 ‘발한’과 ‘달아오름’을 들 수 있다. 이는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서 혈관 수축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일어나는 것이다. 남성은 여성에 비해 급격한 발한이 생기는 경우는 많지 않다. 안드로겐이 줄어듦으로써 생기는 증상이 여성처럼 뚜렷하지 않고, 당사자인 남성들이 심각한 병이라고 인식하지 않아 병을 참아왔다. 그 결과, 중년 남성의 건강이 악화된 것이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서 마흔을 넘긴 남성이 경험하는 다양한 증상이 안드로겐의 부족 때문이며, 증상이 여성 갱년기와 비슷하다는 것으로 밝혀졌다. 증상이 악화되면 업무를 처리하면서 실수가 잦아지고, 배우자와 성관계도 줄어드는 등 남자로서의 삶이 질이 떨어진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폐경 이후 살이 찌거나 동맥경화, 고지혈증, 고혈압, 골다공증 등이 증가한다. 남성은 안드로겐의 저하와 함께 근육이 줄어들고 지방이 증가한다. 이른바 대사증후군에 노출되는 것인데, 이때 뇌졸중이나 심장병 등이 생기기 쉬워진다. 최근에는 치매도 안드로겐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라.
☞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 식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항산화작용이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영양제를 섭취했더니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항산화 작용이란 철이 녹스는 것처럼 인간의 몸이 녹스는 것을 방지하는 작용이다. 체내에서 산소는 영양소와 결합해서 ‘APT’라고 불리는 에너지원을 만드는데, 이 과정에서 활성산소가 만들어진다. 활성산소는 체내의 독성 및 세균을 분해하는 데 필요하다. 그런데 그양이 많으면 몸속에서 처리하지 못하고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여 흰머리·검버섯 등의 노화를 촉진해 암과 생활습관병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또한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저하시킨다. 이는 산화의 메커니즘으로, 몸이 녹스는 과정이다. 몸이 녹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항산화 물질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항산화 물질은 몸속에서 합성되지만 비타민 A·C·E 등 항산화 비타민, 폴리페놀, 카로티노이드 성분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는 식품을 살펴보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식품이 많다. 예를 들면 시금치, 당근, 피망, 파슬리, 호박, 토마토, 마늘, 청국장, 생강, 녹차, 등푸른 생선, 닭고기, 소고기, 돼지의 간 등 이다. 이런 식품이라도 한 가지로 편중된 식사를 하면 몸 상태는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 채소와 고기, 생선 등 다양한 식품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좋아하는 것을 골고루 맛있게 먹으면서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산화 물질 섭취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것과 함께 활성산소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어떤 식품이든 먹으면 반드시 활성산소를 만들어낸다. 활성산소의 양을 줄이기 위해서는 먹는 양을 조절하는 수밖에 없다. 먹는 양을 줄이면 칼로리와 지방 섭취가 줄어 자연스럽게 대사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예부터 말하는 ‘조금 모자란듯한 식사’가 건강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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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6/16 [21:22]  최종편집: ⓒ 의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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