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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여름철 무좀과 습진 탈출 법”
깨끗하게 관리하고 가급적 식생활 개선으로 치료하자!
 
박미나 기자   기사입력  2013/07/19 [17:16]

곰팡이균이 자라기 좋은 장마철로 접어들며 우리 몸에도 관련 질환들이 극성을 부리기 시작했다. 곰팡이 감염은 머리, 턱수염, 손, 사타구니뿐만 아니라 등이나 가슴 등 우리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발에 생기는 무좀이다. 무좀이란 곰팡이 균의 일종인 피부사상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백선, 특히 발에 발생하는 족부백선을 말하며 무좀 환자만 전체 피부과 외래 환자의 10~15%를 차지한다. 무좀은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것으로 가장 흔한 ‘지간형’, 발바닥과 발 옆에 작은 물집 형태로 나타나는 ‘소수포형’, 발바닥 전체에 걸쳐 각질이 두꺼워지는 ‘각화형’ 등으로 나뉜다. 아울러 여름습진으로도 고민이 많은데 무좀과 습진은 분명 차이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무좀 부위에 무심코 습진 연고를 바르거나 습진 부위에 무좀 연고를 바르기도 하는데 무좀과 습진은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무좀은 피부가 곰팡이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것이고 습진은 피부가 물에 장기간 노출되는 등 접촉 환경이 악화돼 각질층이 무너져 면역시스템이 무력화되어 발생하는 염증성 반응에 의해 나타난다. 이 때문에 무좀은 전염성이 높지만 습진은 그렇지 않다. 쉽게 말해 무좀은 곰팡이균으로 인한 질병이며 습진은 습기와 장기간 접촉했을 때 발생하는 피부질병이다. 제대로 알고 여름 습진과 무좀의 괴로움에서 탈출해 보자.    

 

▲     © 의왕뉴스 편집실

 

무좀의 경우 발생하는 부위와 증상에 따라 지간형, 소수포형, 각화형으로 나뉘게 된다. 지간형무좀은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 또는 손가락 사이에 물에 붙은 것처럼 하얗게 되고 피부가 벗겨져 가려움이 있는 것이 주 특징이며 소수포형 무종의 경우 여러개 모여 있는 발바닥, 손가락, 손바닥에 생겨 굉장히 가렵다. 각화형 무좀은 오래 방치했을 경우 가려움증과 소수포가 생기지 않는 대신 발바닥, 손바닥의 피부가 각화되어 두꺼워지고 비듬이 끼게 되는 것을 말한다. 습진은 땀, 물 또는 합성세제를 장기간 접촉했을 때 발생하는 피부질병이다. 주로 습진이 발생은 보통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며 피부가 꺼칠꺼칠하게 되고 껍질이 벗겨진다. 또한 금이 생기면서 껍질을 벗겨보면 빨간 살이 나와 통증을 느끼며 심한 경우 지문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습진은 재발률이 상당히 높은 질병이기 때문에 가렵다고 긁지 않는 것이 좋으며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한다.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여름철에 각별히 신경 써서 관리해야만 한다.

 

무좀 치료법은?
 
무좀은 가렵다고 무조건 긁으면 환부가 손상돼 2차 세균 감염을 일으켜 단독, 림프관염, 림프절염을 유발하고 때로는 손으로까지 번질 수도 있다. 따라서 초기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좋다. 무좀 치료를 위해선 항진균제가 포함된 연고를 발라줘야 한다. 발가락 사이가 하얗게 짓무르는 형태의 지간형 무좀이나 작은 물집이 생기는 소수포형 무좀은 항진균 연고를 3∼4주 꾸준히 바르면 대부분 치료된다. 다 나은 것 같아도 2∼3주 더 바르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각화형 무좀은 발바닥 전체에 걸쳐 피부 각질이 두꺼워지며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각질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이는데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전문의를 찾는 것이 유리하다.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도 좋아지지 않으면 먹는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급성 염증이 있거나 이차 세균 감염이 발생한 경우 의사와의 상담 후 먹는 항생제를 복용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냉습포나 희석된 소독약으로 세척하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 후에도 양말이나 신발 등에 남아있던 곰팡이균(피부사상균)에 의해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손발톱 무좀이 동반된 경우에는 재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다. 간혹 무좀으로 갈라진 피부를 통해 균이 들어가 급성 염증이나 이차 감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발가락이나 발등이 붓고 붉은색을 띄며 통증을 동반할 수 있고 증상 부위에서 진물이 나기도 한다.

무좀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살펴보면 우선 발을 하루 1회 이상 깨끗하게 씻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는 더 자주 씻는 것이 좋다. 또 발을 씻은 후에는 통풍을 잘 시켜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리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땀은 빨리 닦고 양말을 신어 신속하게 흡수한다. 신발은 조이는 신발보다는 발가락이 나오는 샌들이나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이 좋으며 굽이 낮고 앞이 좁지 않은 잘 맞는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낡은 신발이나 남이 신던 신발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아울러 손발톱 무좀이 동반된 경우에는 재감염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사와의 진료를 통해 손발톱 무좀여부를 확인하도록 한다. 치료 후에도 신발이나 양말 등에 남아있는 곰팡이균에 의하여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오래된 신발이나 양말은 버리거나 항 진균제 분말을 이용하여 세척 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좀에 걸린 환자의 식구들은 환자와 같은 발수건이나 신발을 사용하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습진의 치료법은?

 

습진은 공통적인 임상적, 조직학적 특징을 보이는 피부 질환군을 통칭하는 용어다. 피부 증상을 살펴보면 초기에는 주로 가려움과 함께 물집 구진, 홍반, 부기 등이 관찰되며 만성기에는 부기, 물집은 줄어드는 대신 피부 주름이 두드러지거나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비늘, 색소침착 등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피부염과 습진은 동의어로 사용되고 있으나, 피부염은 모든 염증을 지칭하는 용어로 엄밀한 정의로는 피부염이 습진보다 더 넓은 의미를 가진다.
피부는 세포교환이 일생동안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조직으로 균형있는 영양소의 지속적인 공급이 필요하다. 영양소의 공급상태가 좋으면 피부는 정상적인 기능을 갖게 되지만, 필수적인 영양소가 결핍된 식사를 하게 될 경우 피부상태가 불량해지므로 피부 건강을 위해 평소의 균형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젊은 여성의 경우 과도한 체중감량 시도, 아침 결식, 불규칙한 식사, 잦은 외식 등 바람직하지 못한 식생활 및 생활 습관으로 인한 영양소 불균형을 경험하기 쉬운데 이런 생활습관부터 고쳐나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균형식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곡류, 어육류, 채소류, 과일류, 유제품, 지방류 등의 6가지 식품군 섭취를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모든 영양소의 섭취가 과부족이 없어야 하겠으나, 특히 필수지방산, 비타민, 무기질 등의 섭취가 부족한 경우 피부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의 결핍이 피부의 색소 침착을 유발하거나 건성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균형잡힌 영양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정상적인 피부색과 탄력성 및 저항성을 잃게 되었다. 충분한 양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고 다양한 식품 섭취를 통해서 미량 영양소들의 섭취가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임의로 피부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고 하여 특정 식품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경우 영양소 결핍이 나타나 오히려 피부의 건강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주의한다. 

 

Tip

습진 예방 식생활 실천사항
1. 채소, 과일, 우유 제품을 매일 먹는다.
- 여러 가지 채소를 매일 먹는다.
- 다양한 제철 과일을 먹는다.
- 우유, 요구르트 등 우유 제품을 간식으로 먹는다.


2. 술을 마실 때는 그 양을 대폭 제한한다.
- 되도록 음주를 피한다.
- 남자는 하루 2잔, 여자는 1잔 이내로 제한한다.


3.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즐겁게 한다.
- 아침을 거르지 않는다.
- 저녁식사는 가족과 함께 즐겁게 한다.

4. 튀긴 음식과 패스트푸드를 적게 먹는다.
- 스낵류와 튀긴 음식을 적게 먹는다.
- 햄버거, 피자 등 패스트푸드를 적게 먹는다.
-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을 적게 먹는다.

5. 음료로는 물을 마신다.
- 탄산음료를 적게 먹는다.
- 물을 자주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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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7/19 [17:16]  최종편집: ⓒ 의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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